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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7화
5.0(279)
하늘에서 요정수가 내리던 날, 차디찬 지하 감옥에서 한 송이 꽃이 피어났다. 옅은 분홍빛 꽃은 곧 아기 요정이 되어, 눈 앞의 소년에게 다가갔다. "안녕! 난 요정이야. 널 만나서 기뻐. 난 너와 함께 이곳에서 나갈 거야!" "네, 우리 같이 나가요. 서로를 데리고 여기서 나가요." 자신이 누구인지, 왜 갇혀있는지도 알지 못하던 소년에게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다. "제가 계속 요정님 곁에 있어도 돼요?" 감정 없는 인간 병기로 커왔던 소년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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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9화
4.8(408)
절연을 석 달 앞둔 열일곱의 여름. 실종된 레너티 후작가의 첫째 딸, 내 ‘언니’ 라는 소녀가 돌아왔다. 저택의 모두가 그녀만을 사랑했지만, 나는 상관 없었다. 그런데… 종종 만난 자칭 하급 정령은 뜻밖의 이야기를 하지 않나, 내 ‘언니’라는 여자는 나를 보호하려 들고, 상호 거래로 계약한 공작은 손해를 자처한다. 그리고 다정한 소꿉친구와는 더 이상 단순한 친구관계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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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화
4.9(359)
사랑하는 남자 헬리스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자신의 이복오빠이자 황제인 이안플리드를 죽이게 된 카네펠리아. 그 반동으로 저주에 걸리게 되어 8살로 회귀하게 된다. 돌아온 카네펠리아는 자신의 삶을 고통 속에 빠트렸던 이안플리드에게 다시 한 번 완벽한 복수를 준비하고, 더불어 이번 생에는 절대 헬리스와 엮이지 않음으로써 그에게 행복한 삶을 선사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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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6화
5.0(285)
죽음을 맞이하고 눈을 뜨니 전생에 자신이 쓴 소설 속에 없던 인물인 여주의 언니로 다시 태어난 탈레이아. 소설 속 세상에 정붙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전부 자신이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뿐이다. "나랑 결혼 안 해줄 거야?" 다섯 살 꼬꼬마 시절부터 탈레이아에게 청혼을 한, 원래대로면 탈레이아의 여동생을 사랑했어야 할 아이기스는 "틸리가 나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성인이 되는 생일날 신에게 소원을 빈다. 어린아이의 한철 사랑으로 치부했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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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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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고, 성실하고, 친구도 애인도 없고… 이상적이야. 내 여자가 되어줘야겠어." 한때 약혼자의 손에 의해 마녀로 단죄되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영애 로즈. 현대 일본으로 환생하여 '눈에 띄지 않는 삶'을 모토로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 야마다 마리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장 이스즈에게 [계약 연인]이 되라는 명령을 받는데?! "이 녀석과는 절대 안 돼!" 사실 이스즈는 전생에 그녀를 배신했던 약혼자의 환생(기억 없음)이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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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1화
4.8(4,248)
흥신소 피오레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연기자, 레이시. 최고의 악녀 '베로니카' 연기를 마치고 은퇴만 꿈꾸던 그녀에게 날아든 건 지명수배서였는데…. 간신히 탈출해 올라탄 배가 악녀 시절의 앙숙, 황태자 할리드의 것인 것도 모자라 그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받았다! "내가 한눈에 반해 이국에서부터 데려온 정비. 누가 봐도 납득할 만한 연기를 기대하지." 대체… 이 남자의 속셈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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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9화
4.9(180)
에르제타를 보좌하는 전속 시녀, 파르메. 어느 날 공녀의 간절한 부탁으로 레반토 공자와 맞선을 보게 된다. "파르메, 나 대신 맞선에 나가줘!" 그런데 이게 웬 걸. 얼간이라 들었던 레반토 공자가 생각보다 준수하다. 그것도 많이. "공녀님, 뵙고 싶었습니다." 매끈한 얼굴과 언변 탓에 홀라당 넘어갈 뻔 했는데, 설마 레반토 공자도 하인인 안젤로를 대신 내보냈을 줄이야! "안젤로, 엘리오, 리기에리... 대체 당신 이름이 몇 개야?" 머리부터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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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3화
4.9(459)
'대국민 고자라더니…?!' 인생 2회차를 맞은 주인공 올리비아. 이번 생엔 대리 효도에 시집살이를 시키면서 성욕까지 왕성한 남편에게서 벗어나기로 마음 먹는다. 그래서 불능으로 소문난 타이론 공작에게 결혼을 제안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이 남자, 대국민 고자는 커녕 세상 능숙한 절륜남이었다…! '이건 사기야, 난 사기 결혼을 당한 거라고!' 절륜한 두 번째 남편 때문에 오늘도 우울한 올리비아, 2회차 인생에서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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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3화
4.8(175)
결혼하는 남자가 누구든 단명할 거란 저주를 받은 아멜리에는 홧김에 여행지에서 남자와 원나잇을 보냈는데, "저 아직 미혼입니다. 어거스틴은 형의 아들이에요." 담임을 맡은 학생의 학부모로 나타난 그 남자, 샤를 마르티네즈 공작. 아무리 밀어내도 다정하게 파워 직진하는 샤를, 자꾸 흔들리면서도 아멜리에는 외칠 수밖에 없다. "선 넘지 마세요,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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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화
4.9(2,062)
가문의 영광을 위해 차기 황후가 될 운명으로 살아온 에스페다 제국 황태자들의 정략 약혼자 엘레나 카스타야. 가문 전체가 반역에 휘말려 몰살 당한 후, 홀로 탑에 유폐된다. 죽음만을 바라던 엘레나는 2황자 비센테의 도움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새로운 몸으로 다시 눈을 뜨게 된다. 자신과 닮은 브리타냐의 외국인 고아, ‘이벨린’. 타국에서 이벨린의 몸으로 평화롭게 살던 중 엘레나를 시해한 죄로 유폐되었었다는 비센테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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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1화
4.9(224)
고성의 마녀라고 불리우는 악녀 비비안.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혁명군에게 죽임을 당한다. 죽기 직전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황혼의 마녀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비비안을 3년 전으로 회귀시켜준다. 비비안은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뒤 권력을 잡기 위해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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