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위안이 되고, 또 누군가에겐 기쁨이 되고 환상이 되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그 일을 하고 싶은 일념으로 까만 밤을 밝히며 혼자 환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상상, 몽상과는 거리가 먼 머릿속이 늘 삐거덕거리지만, 힘겹게 창조해낸 인물들이 이야기 속에서 웃고 울고 살아 움직이면, 공교롭게도 같이 웃고 우는 일이 많은 얼뜨기 작가, 지금도 한 귀퉁이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훔칠 만한 이야기를 낚기 위해 열심히 건필 중이랍니다.